'예술가의 VOICE' 춤으로 대화하는 '괴짜' 현대무용가 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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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동 기획한 '예술가의 VOICE'에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출연한다.
대한민국 대표 무용가들의 몸짓과 목소리를 담은 '예술가의 VOICE'는 스트릿 댄서 제이블랙과 마리, 한국무용가 이희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간이다.
이름 옆에 '괴짜' '파격' '도발'이라는 수식어를 항상 달고 다니는 현대무용가 안은미.
어머니가 춤추는 모습을 보고 저 몸짓의 시작은 어디인지 찾고 싶었다는 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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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옆에 ‘괴짜’ ‘파격’ ‘도발’이라는 수식어를 항상 달고 다니는 현대무용가 안은미. 언제나 새롭고 독창적인 무대를 만드는 비결에 대해 알아서 잘 놀고 알아서 춤추면 된다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형형색색의 소품들로 가득 찬 스튜디오에 색동 치마저고리를 입고 등장한 그는 입고 온 저고리를 가리키며 “이 색깔에 반해 춤을 시작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그는 “대학교 때부터 이렇게 입고 다녀 사람들이 많이 놀렸다”면서도 “내가 살고 싶은 세계에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은 여러 색깔이 조화로운 세상”이라는 오래된 생각을 전했다.
어머니가 춤추는 모습을 보고 저 몸짓의 시작은 어디인지 찾고 싶었다는 안은미. 이후 할머니들의 막춤부터 평범한 시민들의 움직임, 장애인들의 스텝들을 작품에 담으면서 ‘시대의 춤’을 기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몸이 가진 기억은 시대마다 다르다고 생각하는 그는 “춤은 행위가 아니라 역사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모두가 조화롭고 즐거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비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자주 꾸민다는 안은미. 그가 이번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으라차찬!’이라는 꿈의 무용단을 결성했다. 안은미의 목소리는 오는 10일 오후 2시 20분 EBS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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