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리그에서 뛴 '배구 여제' 김연경 "대지진 일어난 튀르키예에 도움을"

조영준 기자 2023. 2. 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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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5, 흥국생명)이 튀르키예 남부 지방에 일어난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를 돕자고 호소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 6일 일어난 튀르키예 대지진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11년 당시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 리그인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 입단했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한국 배구 팬들이 김연경의 이름으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 묘목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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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5, 흥국생명)이 튀르키예 남부 지방에 일어난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를 돕자고 호소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 6일 일어난 튀르키예 대지진 소식을 전했다.

첫 게시물은 지진이 일어난 뒤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을 전하는 사진이었다. 두 번째는 큰 피해로 건물이 무너진 현장을 담았고 마지막은 한 반려견을 건물 더미 속에 갇힌 주인을 걱정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김연경은 튀르키예에 기부금을 보내는 방법을 세세하게 소개했다.

튀르키예는 김연경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국가다. 그는 2011년 당시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 리그인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 입단했다. 이 팀에서만 6년 동안 뛴 그는 무려 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7년 시즌을 마친 김연경은 1년간 중국 리그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2018년부터 2년간 튀르키예 엑자시바시에서 활약했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한국 배구 팬들이 김연경의 이름으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 묘목을 기부했다.

또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세자르 에르난데스도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세자르 감독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진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피해를 본 가족들을 애도하고 우리는 튀르키예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출신인 세자르 감독은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물론 튀르키예 리그 팀인 바키프방크 팀의 코치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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