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관광 위한 '이을 프로젝트'에 의성 '펫캠핑' 등 6개 사업

2021년 이을 프로젝트로 선정된 경북 영양의 체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 [한국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농촌 펫캠핑을 즐기는 사업안 등 6개 지역관광 프로젝트가 최대 8천만원의 사업 지원금을 받게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신규 지역관광 콘텐츠 발굴과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실시한 '2023 이을 프로젝트 공모'에 6개 프로젝트(관광상품 5개, 관광서비스 1개)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관광상품 관련 사업에는 ▲ 강원 원주의 숲 치유와 한방이 더해진 웰니스 관광 고급화 프로젝트 ▲ 부산 해운대의 '도심 속 워터 프론트의 재발견' 스마트 크루즈 ▲ 경북 의성의 마을 주도형 농촌 펫캠핑 ▲ 인천의 '인천에 흠뻑 빠져라' 프로젝트 ▲ 강원 춘천의 강원형 펫-프라이빗 교감추억의 시작, 춘천 펫패스가 뽑혔다.

관광서비스 관련 사업으로는 전남 해남의 캠핑카 시티투어 '해남으로 가는 꿈카'가 선정됐다.

사업별로 7천만∼8천만원의 프로젝트 운영비와 전문 자문단의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향후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프로젝트에는 홍보·마케팅을 통한 대외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2021년 선정된 경북 영양의 체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의 경우 사업 수혜자가 2021년 1천여명에서 2022년 5천여명으로 4.8배 늘고 체험 매출액도 1.6배 증가했다.

조영백 관광공사 관광기업협력팀장은 "앞으로도 참신한 지역 관광콘텐츠와 산학연관 협력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hach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