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파월 발언에 반응…개인 매수세에 770선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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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56포인트(0.59%) 상승한 777.32를 기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강한 고용지표에 긴축 기조가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로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임금 상승률 완화와 디스인플레이션 등을 재차 언급했다는 점에 힘입어 상승마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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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반응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가진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는 인플레이션 완화(disinflation) 과정이 시작됐다. 그것은 상품 섹터에서 시작했다”라면서도 “그러나 갈 길이 멀다.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은 매우 초기 단계에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5.67포인트(0.78%) 오른 3만4156.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92포인트(1.29%) 상승한 4164.00으로, 나스닥지수는 226.34포인트(1.90%) 상승한 1만2113.79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강한 고용지표에 긴축 기조가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로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임금 상승률 완화와 디스인플레이션 등을 재차 언급했다는 점에 힘입어 상승마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반등에 성공한 미국 증시 효과와 카카오뱅크, 풍산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결과를 소화하면서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73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2억원, 7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닥 시장에서 운송과 종이/목재 등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업종이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컴퓨터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는 각각 1.49%, 1.08%, 1.02% 상승하고 있고, 유통, 반도체 등은 강보합세다. 반면, 운송과 종이/목재는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74% 떨어진 12만9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17% 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23%, 0.78%, 하락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게임즈(293490)는 0.32%로 강보합세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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