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파월 발언에 반응…개인 매수세에 770선 상승 출발

이용성 2023. 2. 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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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56포인트(0.59%) 상승한 777.32를 기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강한 고용지표에 긴축 기조가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로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임금 상승률 완화와 디스인플레이션 등을 재차 언급했다는 점에 힘입어 상승마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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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0.59% 오른 777.32
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56포인트(0.59%) 상승한 777.32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반응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가진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는 인플레이션 완화(disinflation) 과정이 시작됐다. 그것은 상품 섹터에서 시작했다”라면서도 “그러나 갈 길이 멀다.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은 매우 초기 단계에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5.67포인트(0.78%) 오른 3만4156.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92포인트(1.29%) 상승한 4164.00으로, 나스닥지수는 226.34포인트(1.90%) 상승한 1만2113.79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강한 고용지표에 긴축 기조가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로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임금 상승률 완화와 디스인플레이션 등을 재차 언급했다는 점에 힘입어 상승마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반등에 성공한 미국 증시 효과와 카카오뱅크, 풍산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결과를 소화하면서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73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2억원, 7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닥 시장에서 운송과 종이/목재 등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업종이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컴퓨터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는 각각 1.49%, 1.08%, 1.02% 상승하고 있고, 유통, 반도체 등은 강보합세다. 반면, 운송과 종이/목재는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74% 떨어진 12만9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17% 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23%, 0.78%, 하락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게임즈(293490)는 0.32%로 강보합세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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