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우루과이·칠레·파라과이, 2030 FIFA 월드컵 공동 유치 공식 선언

김태석 기자 2023. 2. 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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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 4개국이 2030 FIFA 월드컵 공동 유치에 나섰다.

브라질 매체 <오글로부> 에 의하면, 아르헨티나·우루과이·칠레·파라과이가 공동으로 2030 월드컵을 공동으로 유치하겠다며 공식 발표했다.

이들 남미 4개국은 초대 월드컵인 1930 FIFA 우루과이 월드컵 이후 10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남미에서 열리는 게 명분상으로 옳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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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 4개국이 2030 FIFA 월드컵 공동 유치에 나섰다.

브라질 매체 <오글로부>에 의하면, 아르헨티나·우루과이·칠레·파라과이가 공동으로 2030 월드컵을 공동으로 유치하겠다며 공식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네 나라는 그간 물밑에서 월드컵 공동 유치와 관련해 함께 하자는 뜻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에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두 나라가 나섰으나, 칠레와 파라과이가 뒤늦게 함께 하겠다고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남미 4개국은 초대 월드컵인 1930 FIFA 우루과이 월드컵 이후 10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남미에서 열리는 게 명분상으로 옳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마티아스 라멘스 아르헨티나 체육부 장관은 "초대 월드컵이 열린지 100년이 되었고, 우리는 축구사에서 남미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이상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100주년을 맞아 모든 것이 시작된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남미 4개국이 똘똘 뭉치자 남미축구연맹(CONMEBOL)까지 후방에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만약 2030 월드컵이 남미에서 열리게 된다면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오글로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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