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속도…전담기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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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농업분야 공약인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기본구상 수립과 운영방향 정립을 담당할 전담기구를 운영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기본구상 수립, 운영방향 정립, 업무 지원 등을 담당할 실무기구를 구성했다"며 "향후 수급관리연합회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생산자 중심의 농산물 수급안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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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농업분야 공약인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기본구상 수립과 운영방향 정립을 담당할 전담기구를 운영한다.
제주도는 오는 9일 오후 2시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태스크포스(T/F)팀 1차 회의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은 제주산 농산물의 반복되는 산지폐기 최소화를 위한 생산자 중심의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장치 마련을 위한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현재의 감귤출하연합회를 포함해 농산물 관련 조직을 통합 확대해 제주 농산물의 생산·유통 통합정책 수립과 이행 관리를 통한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9월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추진을 위해 최근 민·관이 참여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실무추진단은 제주연구원과 제주도·도농업기술원·제주시·서귀포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밭작물 주산지 6개 지역농협, 농업인단체협의회와 당근·월동무·양배추·브로콜리 연합회 관계자 등 모두 15명으로 꾸려졌다.
감귤 분야 실무 추진단은 별도로 구성·운영됐다.
T/F팀은 실무추진단의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도출하고,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기본계획 수립 및 운영방향 정하게 된다.
제주도는 조례(안)을 바탕으로 농업인단체와 품목별 자조금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르면 상반기 중 제주도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감귤과 당근을 수급관리품목으로 시범운영하면서 문제점을 보완하고, 단계적으로 월동무, 양배추, 브로콜리로 수급관리품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품목별 연합회(자조금단체) 설립 확대와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와도 연계 추진되는데, 수급관리연합회 통합 운영은 2025년쯤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기본구상 수립, 운영방향 정립, 업무 지원 등을 담당할 실무기구를 구성했다"며 "향후 수급관리연합회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생산자 중심의 농산물 수급안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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