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AI 훈풍에 반도체 투심도 '쑥'…삼성전자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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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나란히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주 훈풍에 미국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대 올랐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2% 강세를 보였다.
전일 대화형 AI '바드'를 공개한 구글, 기반 기술의 핵심인 엔비디아 등 AI 테마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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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나란히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주 훈풍에 미국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대 올랐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45%) 오른 6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1200원(1.32%) 오른 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 증시는 기술주 강세 속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8% 상승한 3만4156.69에 마감하며 2만4000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9% 오른 4164.00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90% 뛴 1만2113.79에 마감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2% 강세를 보였다. 전일 대화형 AI ‘바드’를 공개한 구글, 기반 기술의 핵심인 엔비디아 등 AI 테마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5.14% 급등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대담에서 2023년에는 인플레이션이 크게 감소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자 나스닥이 한 때 급등했고, 혁신적 AI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월 고용 서프라이즈로 인해 단기 전망 수정을 고민하고 있으나, 중기적인 전망은 기존대로 유지했다”며 “미국 증시에서 AI, GPT 이슈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 엔디비아 등 테크 및 반도체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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