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플리토, 정부 '챗GPT' 맞설 AI 한국어 육성… 네이버와 인공지능 고도화 협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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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열풍이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를 휩쓸면서 국내에서는 영어 중심인 챗GPT를 겨냥해 한글에 능통한 AI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이 처음으로 추진된다는 소식에 함께 언어 인공지능 고도화 사업 제휴를 한 플리토 주가가 강세다.
전일 국립국어원은 언어 AI 모델의 한글 기반 정보 처리 및 생성 능력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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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9시12분 현재 플리토는 전일 대비 1600원(4.25%) 오른 3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국립국어원은 언어 AI 모델의 한글 기반 정보 처리 및 생성 능력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평가는 이해와 생성 두 영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해 영역은 제시된 한글 문장 등을 총체적으로 이해한 정도를 평가한다.
문장 속 주어나 대상의 감정 등을 추론하거나 문장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 문장 작성자가 명제에 대해 얼마나 확신하는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생성의 경우 표를 보고 문장을 생성하거나 그림 또는 사진을 보고 설명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물론 이용자에게 서비스가 제공될 때는 두 영역이 긴밀히 통합돼야 한다.
이날 구글이 챗GPT에 대항하는 자사 AI 챗봇 '바드(Bard)' 출시를 공식화하며 해외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AI 언어 모델 패권 경쟁도 나날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챗GPT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모델들은 해외 빅테크들이 내놓은 만큼 대부분 영어 데이터를 통해 고도화돼 한글 서비스 품질은 영어 대비 크게 떨어진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가 차원에서 한글을 중심으로 평가 모델을 도입해 한글 기반 모델 육성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IT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투자는 조만간 챗GPT에 대항할 서비스 상용화로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네이버는 상반기 '서치GPT'를 시범 출시한다. 2040억 개 매개변수를 가진 하이퍼클로바와 국내 최대 검색포털을 기반으로, 검색시장을 위협하는 챗GPT에 맞서 한국어 서비스만큼은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플리토와 네이버는 2021년 언어 인공지능 고도화를 위해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인공지능 번역, OCR(Optical Character Reader) 기술 향상에 초점을 두고 언어 인공지능 기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는 목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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