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공포증 걸리겠네'…무리뉴, 스타킹 찢는 선수들에 극혐

2023. 2. 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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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설가 무리뉴 감독이 축구 선수들이 스타킹을 찢고 경기에 나서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타킹을 찢은 채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사진을 게시했다. 또한 '아름다운 경기를 위해선 아름다운 양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승인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축구 경기에선 선수들이 스타킹을 찢고 경기에 나서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잉글랜드와 도르트문트의 신예 벨링엄은 스타킹을 찢고 경기에 나서는 대표적인 선수 중 한명이다. 브라질 대표팀의 네이마르 역시 카타르월드컵에서 찢어진 스타킹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것이 목격됐다.

선수들이 스타킹을 찢고 경기에 임하는 이유는 심리적인 영향 뿐만 아니라 종아리 근육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발렌시아에서 활약했던 가라이가 찢어진 스타킹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자 주심으로부터 새로운 스타킹을 신고 경기에 나서라는 명령을 받기도 했다. 축구종주국인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규정에는 구멍이 없는 스타킹만 착용해야 한다는 내용은 없다.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무리뉴 감독은 스타킹을 찢는 선수들의 행동을 비난한 가운데 무리뉴의 질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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