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실종자 수색 닷새째…오늘 선체 인양 시도

홍효진 기자 2023. 2. 8.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의 수색 작업이 8일로 닷새째에 접어든 가운데 선체 인양이 오늘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중 수색은 청보호 인양 작업을 위해 중단된 상태로 인양 후 선체 내부를 수색할 계획이다.

현재 청보호 선체와 예인선·크레인선은 전날 오후 소허사도와 직선거리로 약 2㎞ 떨어진 새로운 안전지대에 앵커를 내리고 인양 작업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해상에서 해경 등 구조당국이 전복된 '청보호'의 인양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의 수색 작업이 8일로 닷새째에 접어든 가운데 선체 인양이 오늘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날 민간어선 30척, 해경 23척, 해군 5척, 관공선 4척 까지 총 선박 62척과 항공기 8대를 투입한 해상 수색 작업을 이어간다. 수중 수색은 청보호 인양 작업을 위해 중단된 상태로 인양 후 선체 내부를 수색할 계획이다.

현재 청보호 선체와 예인선·크레인선은 전날 오후 소허사도와 직선거리로 약 2㎞ 떨어진 새로운 안전지대에 앵커를 내리고 인양 작업 중이다. 해경은 오늘 중 크레인을 이용해 청호보를 수면으로 끌어올려 운항 상태로 되돌리는 원형복구 작업을 진행한다. 바지선 위에 올리거나 예인선과 연결해 목포 인근 조선소로 인양할 예정이다.

선내 실종자 수색은 청보호를 육지로 올린 뒤 이뤄지며 수색 종료 후 사고 원인 규명 절차가 진행된다.

한편, 지난 지난 4일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24톤급 근해통발 어선 청보호가 전복돼 12명의 탑승자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됐다.

현재까지 실종자 9명 중 기관장 김모씨(65), 선원 주모씨(56), 이모씨(58), 여모씨(54), 이모씨(46) 등 한국인 5명은 전날 청보호 선내에서 수습됐으나, 선장 이모씨(50), 선원 윤모씨(40), 외국인 선원 2명 등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