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시한 가전 미래는 ‘디자인·연결성·지속가능성’

김응열 2023. 2. 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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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3'에 참가해 미래 가전산업의 트렌드로 지속가능성과 연결성, 디자인을 꼽았다.

8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가전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논의한 'KBIS 넥스트 스테이지'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쉐인 힉비 VP는 가전업계 변화에 맞서는 삼성전자의 대응으로 지속가능성과 연결성, 디자인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향후 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미래 주방 가전의 방향성에 관해서도 견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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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서 토론회 참가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3’에 참가해 미래 가전산업의 트렌드로 지속가능성과 연결성, 디자인을 꼽았다.

8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가전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논의한 ‘KBIS 넥스트 스테이지’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3’에서 열린 토론회 ‘KBIS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참가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파멜라 맥널리 미국 주방·욕실협회 SVP, 쉐인 힉비 삼성전자 미국 법인 VP, 게리 소 삼성전자 미국 법인 VP, 제럴딘 모리슨 데이코 마케팅 담당. (사진=삼성전자)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주력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주방 가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미국 주방·욕실협회의 파멜라 맥널리 SVP(Senior Vice President)가 토론 사회를 맡았고 삼성전자 미국 법인의 VP인 쉐인 힉비(Shane Higby)와 게리 소(Gary So), 데이코(Dacor)의 마케팅 담당 제럴딘 모리슨(Geraldine Morrison)이 패널로 참석했다.

쉐인 힉비 VP는 가전업계 변화에 맞서는 삼성전자의 대응으로 지속가능성과 연결성, 디자인을 꼽았다. 그는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변화를 주도해왔다”며 “지속가능성은 중요한 기업 가치 중 하나로, 지금까지 약 260개의 삼성전자 가전제품이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았고 이 중 43개 제품은 에너지 효율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결성 측면에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포함해 당사 가전제품의 80% 이상이 연결 가능하며, 디자인 영역에서는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춰 소재나 색상을 고를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 라인으로 맞춤형 디자인 시대를 열었다”고 언급했다.

소비자와 가전 제품 간의 연결 경험에 관한 의견도 오갔다. 게리 소 VP는 “삼성전자는 가전의 경계없이 상호 연결되는 ‘커넥티드 홈’을 일찍이 선도해왔다”며 “소비자들이 가전제품 간의 연결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결 기능을 최대한 단순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례로, 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바로 건조기로 옮길 수 있도록 세탁기가 나중에 시작하게끔 예약하거나, 퇴근길에 오븐을 예열해 집에 도착하자마자 요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가전을 스마트하게 유지보수, 관리할 수 있는 ‘홈 케어(Home Care)’ 기능을 설명하며 사용자 맞춤형 연결 경험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미래 주방 가전의 방향성에 관해서도 견해를 공유했다. 쉐인 힉비 VP는 삼성전자의 냉장고와 오븐 등 조리기기 신제품 출시 예정 소식을 밝혔다. 양문형으로 출시되는 냉장고 신제품에는 손쉽게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Auto Open Door)기능이 추가된다. 프리미엄 라인에서는 32형 대형 스크린이 탑재된 패밀리 허브 플러스 냉장고가 출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요리 과정을 확인하고 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카메라가 내장된 오븐도 출시 예정이다. 이 신제품에는 인공지능(AI(기술로 최적의 레시피를 자동 추천해주는 기능이 탑재된다.

쉐인 힉비 VP는 “주방 가전의 다른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지속가능성과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디자인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가전에 소비자들의 관심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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