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유니클로 이사 사임…그룹 내 핵심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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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내에서 유니클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FRL코리아(에프알엘코리아) 등기임원직에서 물러났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15일 에프알엘코리아 기타비상무이사 자리를 사임했다.
신 회장은 2005년부터 야나이 타다시(일본 패스트리테일링 대표이사)와 에프알엘코리아 기타 비상무이사로 장기간 활동해 왔다.
한편 신동빈 회장이 등기이사로 이사회 의결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롯데지주·롯데제과·롯데케미칼·캐논코리아 등 총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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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핵심 사업 집중 예정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내에서 유니클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FRL코리아(에프알엘코리아) 등기임원직에서 물러났다.
관련 업계에선 계열사 독립성과 함께 신 회장이 그룹 내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15일 에프알엘코리아 기타비상무이사 자리를 사임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2004년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51%, 49% 각각 지분을 출자해 설립됐다.
신 회장은 2005년부터 야나이 타다시(일본 패스트리테일링 대표이사)와 에프알엘코리아 기타 비상무이사로 장기간 활동해 왔다.
기타 비상무이사는 등기임원으로 이사회 의결에 참여할 수 있다. 신 회장은 간접적으로 에프알엘코리아에 의견을 표출했다.
하지만 신 회장이 등기임원에서 빠지면서 이 자리는 임종욱 롯데지주 상무가 채운다.
롯데지주 측은 "업무 조정 차원에서 결정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이 등기이사로 이사회 의결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롯데지주·롯데제과·롯데케미칼·캐논코리아 등 총 4곳이다. 추후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화학 분야에 이어 헬스 앤 웰니스(Health&Wellness), 모빌리티(Mobility), 수소·전지소재 등을 미래 새 먹거리로 키우고 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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