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감당 가능한가…김민재 동료 몸값 ‘1억 5천만 유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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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터 오시멘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을까.
오시멘은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제대로 터진' 선수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매거진'은 이탈리아 '일 마티노'를 인용해 "맨유는 오시멘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에게 연락했지만, 협상 테이블은 차려지지 않았다. 데 로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을 1억 5천만 유로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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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터 오시멘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을까.
맨유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노리는 포지션은 스트라이커. 맨유의 최우선 타깃은 해리 케인과 오시멘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맨유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영입을 확신할 수는 없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의 핵심이다. 토트넘이 케인을 쉽게 놓아줄 리 없다. 또한 케인은 최근 토트넘에서 역대 최다 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고, 토트넘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열망이 대단하다. 맨유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토트넘만이 아니라 케인까지 설득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비싼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다.
오시멘도 후보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제대로 터진’ 선수다. 오시멘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득점 감각. 오시멘은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놓치지 않는 선수, 그리고 팀이 밀리고 있을 때 득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선수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1위인 나폴리는 리그에서만 51골을 집어넣었는데, 그 중 16골이 오시멘의 몫이다. 오시멘이 세리에A 득점 선두에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문제는 이적료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할 게 유력하다. 나폴리가 우승할 시 오시멘의 몸값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맨유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시멘 영입을 노릴 경우, 지금도 몸값이 높다고 알려진 오시멘을 더 비싼 가격으로 영입해야 하는 것이다.
1억 5천만 유로(약 2,022억)라는 금액이 언급됐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매거진’은 이탈리아 ‘일 마티노’를 인용해 “맨유는 오시멘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에게 연락했지만, 협상 테이블은 차려지지 않았다. 데 로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을 1억 5천만 유로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불가능한 금액은 아니다. 최근 이적시장에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를 1억 2,100만 유로(약 1,631억)에 영입한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 오시멘의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1억 5천만 유로는 충분히 이야기가 나올 만한 금액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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