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 "SK이노베이션, 목표가 34만원에서 22만원으로 35%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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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이 더디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22만원으로 35% 이상 하향 조정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수익성 개선 지연은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사업 대규모 재고평가 손실 반영과 화학 시황 부진, SK온 신규 생산설비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늘어난 영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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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사업 대규모 재고평가 손실
자회사 SK온 고정비 부담도 늘어
하이투자증권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이 더디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22만원으로 35% 이상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수익성 개선 지연은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사업 대규모 재고평가 손실 반영과 화학 시황 부진, SK온 신규 생산설비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늘어난 영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683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2515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특히 유가가 지난해 11월부터 급감하며 정유 부문에서 661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 1분기도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 정기보수 진행으로 매출액은 소폭 감소 예상되나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 소멸과 등·경유 중심의 정제 마진 강세로 영업이익은 5000억원 내외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배터리사업 자회사인 SK온의 경우 미국2공장 신규 가동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며 2조8700억원의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초기 고정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영업적자는 25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규모가 재차 확대됐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매분기 실적발표에서 2022년 4분기 SK온 흑자전환 달성에 대한 가이던스를 유지 및 강조해왔으나 신규 공장 램프업에 따른 고정비 발생, 수율개선 지연, 메탈가격 변동 등 요인으로 결국 대규모 적자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3년에도 미국 2공장 초기비용 발생 및 기대보다 부진한 기존공장 생산수율 향상 등으로 수익성은 더디게 개선되며 연간 2500억원 영업적자 지속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에 SK온 흑자전환 달성 지연에 따른 적정가치 조정을 반영했다. 실적 추정 적용 시기도 2023년으로 변경했다.
또 "2024년에는2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을 예상하나, 상반기 헝가리 3공장 및 중국 옌천공장 신규설비가 가동되는 만큼 작년과 같은 초기 고정비용이 일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출하량 증가와 생산수율 개선으로 SK온 외형 성장 및 적자 폭은 점차 축소되고, 정제마진 또한 견고한 흐름이 예상돼 속도의 문제일뿐 주가는 우상향 추세로 업사이드 잠재력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연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3.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6%다. 전일 종가는 16만2600원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는 35.3%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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