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지구식단 솥솥 주먹밥' 출시…식물성 제품군 확대

불고기·비빔 등 2종 구성
"다양한 제품 출시 계획"

식물성 지구식단 솥솥 주먹밥 출시.(풀무원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풀무원식품은 식물성 대체육과 채소를 직화 솥에 볶아 한 끼 식사를 챙길 수 있는 냉동 간편식 '식물성 지구식단 솥솥 주먹밥'(100g*5개)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주먹밥은 최근 냉동밥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는 카테고리다. 전체 냉동밥 시장에서 볶음밥이 정체기를 맞고 있지만 주먹밥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후기 밀레니얼(1989~1995년 출생자) 세대를 중심으로 한 1인 가구 확산과 맞물리며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 간편한 주먹밥이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식물성 지구식단 솥솥 주먹밥은 가마솥에 지어 고슬고슬한 밥에 직화 솥에 각각 볶은 식물성 대체육·6가지 채소로 속을 꽉 채웠다. 대체육과 채소를 각각 볶는 공정을 거쳐 식물성 주먹밥 풍미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불고기·비빔 2종으로 출시했다. '솥솥 불고기 주먹밥'은 직화로 구운 달콤한 식물성 숯불구이에 부추·당근·대파·양파·마늘·양배추까지 6개 채소를 넣었다. '솥솥 비빔 주먹밥'은 매콤한 식물성 비빔 양념 소스와 대체육 조화가 장점인 제품이다. 여기에 부추·당근·대파·양파·마늘·애호박·표고버섯 등 다채로운 야채도 넣었다.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장이슬 PM은 "신제품 솥솥 주먹밥은 누구나 거부감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간편식"이라며 "나의 건강과 지구환경을 위하는 지속가능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식물성 식단을 시도해 보려는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통해 일상 식단 메뉴를 식물성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만두·떡볶이·짜장면·볶음밥·텐더·런천미트 등이 이미 출시돼 좋은 반응을 끌고 있다. 풀무원은 계속해서 많은 종류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