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챗GPT로 구글천하 검색시장 재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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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가 검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진화한 AI를 바탕으로 가장 큰 소프트웨어 영역인 검색 시장을 재편하겠다."
MS(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 기술을 무기로 구글의 검색 천하 뒤집기에 나섰다.
오픈AI의 대화형AI 챗GPT와 유사하면서 검색에 특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MS에 따르면 GPT-3.5와 챗GPT의 기술을 바탕으로 검색에 특화된 오픈AI의 차세대 LLM(거대언어모델)인 '프로메테우스'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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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가 검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진화한 AI를 바탕으로 가장 큰 소프트웨어 영역인 검색 시장을 재편하겠다."
MS(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 기술을 무기로 구글의 검색 천하 뒤집기에 나섰다. 글로벌 검색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구글의 지위를 흔들고, 검색에서 파생되는 콘텐츠·광고 시장을 가져오겠다는 의도다.
MS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언론 행사를 열고 챗GPT 기술을 적용한 검색엔진 '빙(Bing)'을 발표했다.
오픈AI의 대화형AI 챗GPT와 유사하면서 검색에 특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새로운 빙에는 채팅 카테고리가 추가돼 이용자가 대화 식으로 질문을 입력하면 기존 방식의 검색 결과와 함께 대화형으로 답을 제시한다. AI의 답에 추가로 질문을 이어갈 수도 있다. MS는 웹브라우저 '엣지'에도 이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최고경영자)는 "AI는 검색을 시작으로 모든 SW 카테고리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사람들이 검색과 웹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AI 보조조종사(copilot)'와 대화형 채팅으로 구동되는 '빙'과 '엣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글에 맞서 검색 시장에서 고군분투해온 MS는 이번을 반전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MS에서 검색 및 뉴스광고 매출 비중은 5%에 불과하다. 반면 구글은 2022년에만 검색 및 관련 서비스에서 1620억달러(약 204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매출의 57%가 넘는다.
MS는 새로운 빙 홈페이지를 공개하면서 '여행'을 예로 들었다. '멕시코 5일 여행 계획을 세워달라'고 대화형으로 요청해 일정을 짤 수 있고, AI가 답변을 내놓으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 같은 추가 질문을 이어가며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샘 올트만 오픈AI CEO는 빙에 적용된 AI 모델에 대해 "챗GPT와 유사하지만 그 자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MS에 따르면 GPT-3.5와 챗GPT의 기술을 바탕으로 검색에 특화된 오픈AI의 차세대 LLM(거대언어모델)인 '프로메테우스'가 적용됐다. MS는 이날부터 빙 새 버전을 PC용으로 제한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수주 안에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모바일앱 버전도 선보인다.
한편 하루 앞서 대화형AI '바드(Bard·시인)'을 발표한 구글도 반격을 준비한다. 8일(현지시간) '검색과 AI'라는 주제로 유튜브 세미나를 열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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