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해방구'에서 보기 힘들었던 맥길로이, 이번엔 우승후보 1순위로 출격 [PGA]

권준혁 기자 2023. 2. 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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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MW 피닉스 오픈은 정숙과 매너를 중시하는 다른 골프대회와 달리 음주 가무와 고성방가, 야유를 허용하는 독특한 관람 문화를 정착해 '골프 해방구'로 불린다.

반면 거의 매년 2월 중·후반에 PGA 투어를 시작했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PGA 투어 정규 대회 221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그 중 2021년에 딱 한번 피닉스 오픈(공동 13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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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에 출전하는 로리 맥길로이.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MW 피닉스 오픈은 정숙과 매너를 중시하는 다른 골프대회와 달리 음주 가무와 고성방가, 야유를 허용하는 독특한 관람 문화를 정착해 '골프 해방구'로 불린다.



 



선수와 관중이 직접 소통하고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해 PGA 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린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기 이전인 2018년에는 피닉스오픈 입장 관중이 71만9,000명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당시 3라운드 하루에 무려 21만6,000명의 구름 관중이 몰리기도 했다.



 



피닉스오픈 단골로 유명했던 필 미컬슨(미국)은 2019년에 30번째 출전으로 이 대회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2020년부터는 같은 기간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 참가했고, 지난해 LIV 골프로 옮겼다.



 



반면 거의 매년 2월 중·후반에 PGA 투어를 시작했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PGA 투어 정규 대회 221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그 중 2021년에 딱 한번 피닉스 오픈(공동 13위)에 참가했다.



올해 두 번째 대회에 참가하는 맥길로이는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다. PGA투어닷컴은 이번 주 피닉스 오픈 파워랭킹 1위에 맥길로이의 이름을 올리며 "2주 전 두바이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특히 도전이 큰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맥길로이에 이어 파워랭킹 2위에는 애리조나주립대 출신인 존 람(스페인)이 위치했고,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 스코티 셰플러, 패트릭 캔틀레이, 맥스 호마,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 쟁쟁한 선수들이 이 부문 상단을 장악했다.



이 가운데 셰플러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고, 캔틀레이는 연장 끝에 단독 2위였다. 피나우와 쇼플리는 2020년과 2021년에 차례로 준우승했다.



 



맥길로이는 첫날 모리카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같은 조에 편성되었고, 9일(한국시간) 밤 11시 48분에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 10번홀에서 올해 첫 PGA 투어 라운드를 치른다.



마쓰야마는 2016년과 2017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이력이 있고, 2015년에는 공동 2위였다.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람은 포인트 2위 맥스 호마, 포인트 3위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와 나란히 10일(한국시간) 오전 4시 33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람과 호마는 나란히 시즌 2승, 브래들리는 시즌 1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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