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실체와 지배 야욕 파헤치기…'용의 불길, 신냉전이 온다' [신간]

김정한 기자 2023. 2. 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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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냉전이 점점 더 격화하고 있다.

중국은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했고, 신장 위구르족을 억압하는 인권침해에 대한 어떤 비판도 용납하지 않고 있다.

스리랑카는 중국의 지원으로 신항을 건설한 뒤 부채 13억달러를 갚지 못해 항만 이용권을 중국에 넘겨야 했다.

중국은 더욱 은밀하고 대담한 방식으로 자신의 전략적 이익을 얻기 위한 불길을 내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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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불길, 신냉전이 온다(반니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신냉전이 점점 더 격화하고 있다. 이 책은 전쟁의 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타이완부터 남중국해, 인도 접경지, 북극, 사이버 공간까지 중국이 벌이고 있는 신냉전의 여러 전선을 살펴보며 여러 경고와 시사를 담아냈다.

시진핑 주석이 집권한 뒤로 중국의 국제적 야심이 위험한 얼굴을 드러냈다. 베이징은 외교적 수단을 무시하고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 주변국을 수시로 괴롭히고 위협을 일삼고 있으며, 교역과 투자는 물론, 관광객과 유학생까지 무기로 삼았다.

중국은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했고, 신장 위구르족을 억압하는 인권침해에 대한 어떤 비판도 용납하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 냉전보다 더 복잡하고 더 광범위하고 더 위험한 냉전을 시작했다.

시진핑은 일대일로(실크로드경제벨트)에 대해 "전 세계에 이익이 될 21세기의 공정", "조화롭게 공존하는 대가족"으로 묘사했지만, 그 수혜국은 대체로 중국의 노동력을 수입할 뿐만 아니라 십중팔구 갚지 못할 엄청난 부채를 진다.

스리랑카는 중국의 지원으로 신항을 건설한 뒤 부채 13억달러를 갚지 못해 항만 이용권을 중국에 넘겨야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은 더욱 은밀하고 대담한 방식으로 자신의 전략적 이익을 얻기 위한 불길을 내뿜고 있다.

저자 이언 윌리엄스는 전 세계의 분쟁지역을 취재한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에미상 수상 이력이 있다. 그는 중국이 외치는 대국굴기의 실체가 무엇인지 밝히며, 국제사회를 지배하려는 중국의 무자비한 시도를 여과 없이 폭로한다.

◇ 용의 불길, 신냉전이 온다/ 이언 윌리엄스 글/ 김정아 옮김/ 반니/ 2만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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