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대지진에 안타키아 한인교회 붕괴…"현지 선교사들 구조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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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림교회가 세운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에 위치한 안디옥개신교회가 지난 6일(현지시간) 대지진으로 3층 건물 중 2, 3층이 붕괴했다.
안디옥개신교회는 안타키아(안디옥)의 유일한 개신교회로 서울 광림교회가 2000년 프랑스은행 건물을 인수해 세웠으며 선교사를 파송해 선교지원을 해오고 있다.
광림교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에 따르면 현재 안디옥개신교회 소속 선교사들은 안타키아에서 튀르키예 현지인들과 시리아 난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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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서울광림교회가 세운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에 위치한 안디옥개신교회가 지난 6일(현지시간) 대지진으로 3층 건물 중 2, 3층이 붕괴했다. 현지 선교사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디옥개신교회는 안타키아(안디옥)의 유일한 개신교회로 서울 광림교회가 2000년 프랑스은행 건물을 인수해 세웠으며 선교사를 파송해 선교지원을 해오고 있다. 건물 자체는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림교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에 따르면 현재 안디옥개신교회 소속 선교사들은 안타키아에서 튀르키예 현지인들과 시리아 난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돕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는 안디옥개신교회와 주변 마을 긴급 구호를 위해 3만달러를 송금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타이주 안타키아는 지진의 진앙으로부터 약 150㎞ 남서쪽에 있는 도시이며 성서에서는 안디옥으로 불리는 초기 그리스도교의 중심지다.
하타이주는 시리아 내전 지역과 인접해 외교부가 정한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 지역이며 우리 교민이 많지 않다. 따라서 교회 신자도 교민이 아니라 튀르키예인, 시리아 난민,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 위주인 편이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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