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만에 8억이 허공으로…신저가 하락 1위 강남 일원동 ‘샘터마을’ [부동산360]

입력 2023. 2. 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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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중 신저가 하락액이 가장 컸던 곳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샘터마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이 컸던 단지들을 살펴보면,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펜트라우스' 전용 115㎡는 지난달 7일 18억5000만원에 팔렸는데 이는 과거 1년 내 최고가인 13억원(작년 12월)보다 5억5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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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마을 전용 134㎡, 27억5000만→19억3000만
반포써밋 전용 85㎡, 9개월 만 6억5000만원 떨어져
신고가 상승액 1위는 마포 ‘펜트라우스’, 5억5000만↑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중 신저가 하락액이 가장 컸던 곳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샘터마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샘터마을은 약 9개월 만에 8억원 넘게 가격이 떨어졌다. 또, 샘터마을을 비롯해 최근 1년 전국 아파트 신저가 하락액 상위 10개 거래사례는 모두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샘터마을 전용면적 134㎡은 지난달 7일 19억3000만원에 중개거래됐다. 과거 1년 내 최저가인 27억5000만원(작년 4월)과 비교하면 8억2000만원 하락했다.

샘터마을에 이어 두 번째로 신저가 하락액이 컸던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써밋’이었다. 반포써밋 전용 85㎡는 지난달 11일 24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작년 4월 같은 면적이 31억원에 팔렸지만 1년도 안 돼 6억5000만원 떨어졌다.

이밖에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시범한양’ 전용 164㎡는 지난달 14억7000만원에 거래돼 과거 1년 내 최저가 21억원보다 6억3000만원 하락했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아파트’ 전용 106㎡는 지난달 20억원에 팔려 반 년 만에 6억원이 떨어졌다.

최근 1년 내 전국 아파트 신저가 하락액 상위 10개 거래사례는 서울 9곳, 경기도 1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이 컸던 단지들을 살펴보면,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펜트라우스’ 전용 115㎡는 지난달 7일 18억5000만원에 팔렸는데 이는 과거 1년 내 최고가인 13억원(작년 12월)보다 5억5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한 달도 안 돼 5억원 넘게 상승한 것이다.

서울 송파구 ‘트리지움’ 전용 149㎡는 또한 지난달 말 34억원에 중개거래돼 작년 10월 28억5000만원에 팔린 것보다 5억5000만원 올랐다.

과거 1년 내 최고가 대비 상승액이 세 번째로 큰 아파트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7단지’였다. 개포주공7단지 전용 83㎡는 지난달 15일 24억5000만원에 팔렸는데 같은달 3일 20억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2주도 안 돼 4억5000만원 상승했다.

최근 1년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 상위 10개 거래사례는 서울 4곳, 부산 3곳, 인천·경기·대구 각각 1곳으로 나타났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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