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실 고성경찰서장, 개서 이래 첫 여성서장 눈길

배상철 2023. 2. 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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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행된 총경 인사로 강원경찰청에서 25명이 자리를 옮긴 가운데 고성경찰서의 경우 개서 이래 최초의 여성 서장이 부임하는 등 일부 인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은실(59) 고성경찰서장은 지난 1954년 고성경찰서가 개서한 이래 최초의 여성 서장이 됐다.

강릉 출신인 이 서장은 1986년 일반 공채 139기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청 치안지도관, 강원청 안보수사관, 삼척경찰서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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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선 첫 여성 청문담당관 등

최근 단행된 총경 인사로 강원경찰청에서 25명이 자리를 옮긴 가운데 고성경찰서의 경우 개서 이래 최초의 여성 서장이 부임하는 등 일부 인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은실(59) 고성경찰서장은 지난 1954년 고성경찰서가 개서한 이래 최초의 여성 서장이 됐다. 제60대 서장으로 부임한 이 서장 이전까지 서장 59명은 모두 남성이었다.

강릉 출신인 이 서장은 1986년 일반 공채 139기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청 치안지도관, 강원청 안보수사관, 삼척경찰서장 등을 거쳤다. 이 서장은 “주민들과 협력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안전한 고성을 만들겠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은선(47) 청문감사인권담당관도 최초의 여성 담당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청문감사인권담당관에는 2001년부터 총경급이 부임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경정급이 맡아왔다. 서울 출신인 임 담당관은 2001년 간부후보 49기로 경찰에 입문, 서울청 교통관리계 면허계장, 서울 서부서 청문감사관 등을 역임하고 최근 총경으로 승진하면서 강원청으로 발령받았다.

류경숙(53) 홍보담당관 역시 강원청 개청 이래 최초의 여성 홍보담당관이다. 강원청 홍보업무는 경무계가 담당했으나 2000년대 들어 분리 운영됐다. 서울 출신인 류 담당관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 서울청 치안지도관, 경기 북부청 자치경찰 실무추진팀장, 가평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박범정(54) 춘천경찰서장은 처음 근무를 시작한 경찰서의 장으로 가게 된 경우다. 1992년 일반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박 서장은 춘천경찰서 효자동파출소(현 중부지구대)로 처음 발령받았다. 이후 강원청 교통과장, 경무기획정보화과장 등을 거쳤다. 박 서장은 충남 금산 출신이지만, 강원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박 서장은 “춘천경찰서에서 순경 계급장을 단 지 30년이 지나 다시 춘천경찰의 가족이 됐다”며 “시민을 보호하고, 변화하는 치안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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