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과학센터 9일 개관…맞춤형 운동처방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체육 선수들의 체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운동처방을 해 기량을 증가시키는 부산스포츠과학센터가 9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는 9일 오후 4시 부산시체육회관 1층에서 부산스포츠과학센터 개관식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에는 스포츠 생리·역학·심리·측정 등 분야별 박사급 연구진과 측정 요원, 전문 트레이너 등이 상주하고 운동부하검사, 등속성근관절검사, 젖산분석, 영상분석 등을 할 수 있는 29종의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

운동능력을 측정·분석해 체육 선수들에게 과학적인 체력분석과 맞춤형 운동처방을 하고 심리검사 등 전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지도자, 선수, 학부모가 함께하는 현장 중심 스포츠 과학 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포츠헬스케어센터를 연계 운영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선수 조기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운영자 선정 공모사업에도 뽑혀 약 5억8천만원 상당의 첨단 장비와 매년 운영비 3억3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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