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찰칵 세리머니→통한의 PK 실축' 렉섬, 토트넘과 대결 무산

2023. 2. 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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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맹활약을 기원했던 렉섬의 토트넘과의 대결이 무산됐다.

렉섬은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FA컵 4라운드(32강) 재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렉섬은 FA컵 32강 홈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난타전을 펼치며 3-3 무승부를 기록해 재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전 추가시간에만 2골을 허용해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내셔널리그(5부리그)의 렉섬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꺾고 FA컵 16강에 오를 경우 토트넘과 대결할 수 있었지만 토트넘과의 대결이 불발됐다.

렉섬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FA컵 4라운드 재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5분 아메드호지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렉섬은 후반 14분 물린이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렉섬은 후반 27분 한차례 더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물린이 실축해 역전 기회를 놓쳤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후반전 추가시간 샤프가 결승골을 터트린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베르기가 쐐기골을 성공시켜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렉섬 선수들은 지난해 11월 열린 올더숏과의 2022-23시즌 내셔널리그(5부리그) 20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후 단체로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면 골절 부상을 당했고 렉섬 선수들은 손흥민의 회복과 맹활약을 기원했다. 당시 렉섬의 엘리엇은 "토트넘의 벤 데이비스는 렉섬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로 손흥민이 렉섬의 팬이 됐다는 이야기를 했다. 벤 데이비스는 손흥민을 위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지 물었다"며 "우리팀 동료들은 손흥민에게 월드컵에서의 행운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보냈고 골을 넣으면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우리는 올더숏전 득점 이후 단체로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손흥민이 행복해 했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렉섬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승격 경쟁을 펼치고 있다. 챔피언십(2부리그) 2위에 올라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1월부터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렉섬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넘어서지 못했다.

[사진 = 렉섬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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