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美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준 해야 할 일 다 했는지 잘 모르겠어"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2. 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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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월 고용지표에 대해 연준이 당분간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밝혔죠.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고도 말했는데요. 

먼저 파월 의장의 발언 듣고 오시죠.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이번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까지 갈 길이 멀다는 FOMC 회의와 기자회견에서의 메시지를 강화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빠르고 고통 없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걸릴 것이고, 추가 금리인상 후 충분한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앞서 매파적 입장을 밝혀 온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비슷한 입장을 내놨는데요.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난 12월에 제시한 금리 전망치와 동일한 5.4%를 예상했습니다.

[닐 카시카리 / 美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 저도 강한 고용지표를 보고 놀랐습니다. 긴축의 효과가 아직까지는 고용시장에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효과가 조금 있다는 증거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미합니다. 현재로서는 금리 전망치를 낮출 만한 이유가 없지만 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볼 것입니다. 지금은 지난 12월에 제시한 전망치와 동일한 5.4%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근원적인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원하는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더 많았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모두 하락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제의 서비스 부문은 여전히 매우 견고합니다. 임금도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고용시장의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연준이 할 만큼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5.4%가 올바른 수치일 수 있지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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