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혜상, 3월 뉴욕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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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3월3일(현지시간) 한국음악재단과 공동으로 소프라노 박혜상의 뉴욕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뉴욕문화원 관계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디바인 박혜상 소프라노의 카네기홀 데뷔 공연을 통해 뉴욕의 K클래식 위상을 한층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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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3월3일(현지시간) 한국음악재단과 공동으로 소프라노 박혜상의 뉴욕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박혜상은 세계 정상급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베를린 슈타츠오퍼, 글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차세대 프리마돈나다.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3월 미국 '여성 역사의 달'을 기념해 음악사에 큰 영향을 미친 근·현대 여류 작곡가들의 작품을 조명한다.
미국 여성 최초로 교향곡을 작곡한 에이미 비치, 싱어송라이터 니나 시몬, 멕시코를 대표하는 여성 작곡가 콘수엘로 벨라스케스와 마리아 그레베르 등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을 박혜상의 목소리와 피아니스트 카텔란 트란 테렐의 반주로 선보인다.
한국 국립합창단 전임작곡가를 지낸 우효원 작곡가의 합창곡 '가시리'와 '아리 아리랑'을 소프라노 성악곡으로 편곡해 최초로 소개하는 등 한국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도 무대에 오른다.
뉴욕문화원 관계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디바인 박혜상 소프라노의 카네기홀 데뷔 공연을 통해 뉴욕의 K클래식 위상을 한층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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