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토트넘 타깃' 살해 협박 끝에 튀르키예로 이적 확정

이민재 기자 2023. 2. 8. 0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S 로마의 니콜로 자니올로(23)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향한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니올로와 갈라타사라이가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니올로 영입에 온 힘을 쏟았으나 결국 로마가 거절했다.

2018-19시즌부터 로마에서 뛰었던 자니올로가 튀르키예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니콜로 자니올로 ⓒAS 로마 구단 SN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AS 로마의 니콜로 자니올로(23)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향한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니올로와 갈라타사라이가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2000만 유로(약 269억 원)에 추가 금액을 합쳐 협상이 마무리됐다. 3500만 유로(약 47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도 설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자니올로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이스탄불로 떠났다"라며 "2027년까지 연봉 350만 유로(약 47억 원)를 받게 된다"라고 전했다.

자니올로는 중원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측면 공격수부터 세컨드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이다. 뛰어난 플레이메이킹과 훌륭한 피지컬, 간결한 볼 터치 등 팀플레이에 능하다.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는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자니올로의 올 시즌 영향력이 떨어졌다. 총 17경기서 2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세리에A 13경기 중 12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는 경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한때 토트넘의 타깃이 되기도 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오랜 시간 그를 지켜봐 왔다. 인터 밀란 시절부터 자니올로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다시 한번 영입전에 참여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니올로 영입에 온 힘을 쏟았으나 결국 로마가 거절했다.

이후 자니올로는 팀을 떠나길 원했다. 본머스와 AC 밀란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로마 극성 팬들의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 성난 로마 팬들이 그의 집을 쫓아와 경찰에 신고하는 사건도 생겼다. 그는 구단 동의 하에 훈련에 불참하기도 했다.

결국 그는 로마를 떠나는 데 성공했다. 2018-19시즌부터 로마에서 뛰었던 자니올로가 튀르키예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