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중 7명 "바이든이 김정은에 회담 제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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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미북간 긴장 완화를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회담을 제안해야 한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 '해리스 폴'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답변자의 68%는 '미국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에 회담을 제안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또 답변자 58%는 '미국이 북한 비핵화 조치의 대가로 외교적 또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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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미국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미북간 긴장 완화를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회담을 제안해야 한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 '해리스 폴'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답변자의 68%는 '미국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에 회담을 제안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또 답변자 58%는 '미국이 북한 비핵화 조치의 대가로 외교적 또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이 북한과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답변자도 지난 2021년 같은 조사보다 11%포인트 오른 52%로 나타났다.
'민간 자선단체의 활동가들이 정부의 제한조치 없이 북한을 방문하도록 허용해야 한다'(54%), '정부는 민간 자선단체가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 물자를 제공하도록 허용해야 한다'(63%)는데 찬성하는 답변도 많았다.
미국 정부가 북한에 연락사무소와 같은 외교적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을 개설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 조사보다 7%포인트 오른 5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 여론조사는 1월 17∼19일 18세 이상 미국인 2천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8% 포인트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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