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검토 상황 아냐…지하철 무임승차 지원 불가"

소환욱 기자 2023. 2. 8. 0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7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난방비 폭등'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야당은 잇단 공공요금 인상에 민생이 파탄 날 지경이라고 비판했고, 여당은 전 정부가 제때 요금을 올리지 않은 탓이라고 맞섰습니다.

경제 분야 질의에선 난방비 폭등을 비롯한 공공요금 인상을 두고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7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난방비 폭등'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야당은 잇단 공공요금 인상에 민생이 파탄 날 지경이라고 비판했고, 여당은 전 정부가 제때 요금을 올리지 않은 탓이라고 맞섰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정부질문 이틀째.

경제 분야 질의에선 난방비 폭등을 비롯한 공공요금 인상을 두고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서영교/민주당 의원 : 대통령이 물가를 잡아야 하는데, 대통령은 물가에 관심이 없습니다. 요즘 대통령은 온통 안철수에게만 관심이 있습니다.]

물가 폭탄에 대한 사과 요구에 한덕수 총리는 공공요금을 인위적으로 억누르면 국민에게 더 큰 부담으로 돌아온다며 전 정부의 요금 억제를 우회 비판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공공요금을 짓누르는 인기 위주의 정책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국민에게 참아 주십사 해야 할 것은 참아 주십사 하고 말씀을 드려야 되고….]

민생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두고도 격돌했는데,

[홍성국/민주당 의원 : (경기가) '상저하고'가 아니라 제가 보기에는 '상중하저' 정도 상황이 혹시 올지도 모릅니다. 그런 상황이 됐을 때 만약에 추경 편성 안 하실 예정입니까?]

[최춘식/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 문재인 정권이 임기 5년 동안에 총 10차례에 걸친 추경을 시행했습니다. 상당히 퍼주기식 추경인데 그 규모만 하더라도 137조 원에 달합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현재로선, 논의도 검토도 할 상황이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추 부총리는 서울시 등이 요구하는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관련 지원에도 반대했습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횡재세'에 대해 한 총리는 원유를 생산하는 나라의 시추 기업과 정제 마진에 의존하는 우리 정유사는 차이가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채철호)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