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인도서 '돌풍'…전기차 선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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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모델 아이오닉5가 인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가 2021년 출시한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처음 적용된 차량이다.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공장에서 부분조립생산(SKD) 방식으로 아이오닉5를 생산한다.
아이오닉5가 초반 기대 이상 판매 성적을 올리며 초기 단계인 인도 전기차 시장의 선점 가능성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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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전 예약에서 예상보다 두 배 몰려
기아 EV6보다 35% 이상 저렴한 가격
첸나이공장 SKD 생산으로 가격 낮춰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차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모델 아이오닉5가 인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지 조립생산을 통해 차량 가격을 낮춘 것이 인기 비결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이 아이오닉5를 내달 정식 출고할 예정으로 최근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650대를 넘는 신청을 받았다. 당초 예상했던 250~300대보다 2배를 넘는 규모다.
현대차는 지난달 11일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그레이터노이다에서 열린 '오토 엑스포 2023'을 통해 아이오닉5를 현지에 선보였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가 2021년 출시한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처음 적용된 차량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31㎞(ARAI 인증)을 달릴 수 있다.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공장에서 부분조립생산(SKD) 방식으로 아이오닉5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차량 가격을 대폭 낮췄다.
아이오닉5의 인도 판매 가격은 449만5000루피(약 6830만원)부터다. 609만5000루피(약 9280만원)부터인 기아의 전기차 모델 EV6보다 35% 이상 저렴하다.
인도 정부가 배터리 1KWh당 1만~2만 루피(약 17만~34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이오닉5의 실제 구매가격은 4000만원 초·중반대일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고객에 3년간 무제한 보증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이후 5년-14만㎞ 연장 보증을 선택할 수 있다. 별도로 배터리 보증기간으로 8년-16만㎞를 제공한다.
아이오닉5는 축거(휠베이스)가 3000㎜로 실내 공간이 넓고, 350kW DC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 V2L(차량 외부 전원 공급) 기능으로 가전제품과 소형 장비를 최대 3kW까지 충전 가능하다.
아이오닉5가 초반 기대 이상 판매 성적을 올리며 초기 단계인 인도 전기차 시장의 선점 가능성도 커졌다. 인도 에너지저장연합(IESA)에 따르면 인도 전기차 시장(이·삼륜차 포함)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평균 49% 급성장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에서 완성차 총 55만2511대를 판매했다. 기아를 포함하면 총 80만7067대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에 인도는 미국, 한국에 이어 3번째로 큰 시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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