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골머리...로즈더비 앞둔 맨유, '6명' 못 나온다

신인섭 기자 2023. 2.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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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골머리를 앓게 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로즈 더비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를 앞둔 7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잉글랜드 지역에서 확실히 큰 매치다. 우리에게는 큰 매치다.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도 있다는 것을 알지만 선수들은 로즈 더비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맨유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감독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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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골머리를 앓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맨유는 리그 3위(승점 42)에, 리즈는 17위(승점 18)에 위치해 있다.

112번째 로즈 더비다. 장미 전쟁에서 유래된 더비다. 15세기 두 구단을 상징하던 가문의 문장이 모두 장미인 것에서부터 유래된 더비 매치다. 지금까지 총 111경기를 치러 맨유가 49승 36무 26패로 앞서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로즈 더비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를 앞둔 7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잉글랜드 지역에서 확실히 큰 매치다. 우리에게는 큰 매치다.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도 있다는 것을 알지만 선수들은 로즈 더비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치열한 맞대결을 앞두고 맨유에 비상이 걸렸다. 바로 1군 선수단 6명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은 "앙토니 마르시알, 스콧 맥토미니 그리고 안토니는 참여하지 않는다"며 부상자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받은 카세미루도 나서지 못한다. 추가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도니 반 더 비크도 장기 부상으로 인해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결국 맨유는 다가오는 리즈와의 경기에 6명의 주전급 자원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리즈 역시 상황은 좋지 못하다. 리즈는 지난 6일 제시 마치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다. 아직까지 후임 감독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맨유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감독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또한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러진 리그 6경기에서는 3무 3패를 거두며 분위기는 최악이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리즈가 스타일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마치 감독이 리즈에 있을 때, 그들이 어떻게 플레이했는지 시스템에 대해 명확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변화할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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