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검색엔진에 챗GPT 탑재…“구글 잡겠다”
즉석에서 세부 일정 짠 빙(Bing)
한 시간전 뉴스까지도 실시간 분석
선착순 대기해야지만 사용 가능
1200억달러 검색 시장 놓고
구글과 격돌…구글 오늘 중대 발표
7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있는 MS 본사에서 행사를 열고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검색 엔진 ‘빙’을 발표했다. 나델라 CEO는 “검색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면서 “검색의 패러다임이 수십 년 동안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기존 방법보다 더 유연하고 빠르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가 새롭게 시작될 것이고, 우리는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이 적기이기 때문에 검색을 다시 혁신하는 데 많은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크게 검색 엔진 빙(Bing)과 브라우저인 엣지에 챗GPT를 장착한 모습을 시연했다. 우선 새로워진 빙(Bing)에 검색하면 종전 검색에다 인공 지능이 주석을 단 결과를 함께 보여준다. 다른 방법은 빙 챗봇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또 브라우저인 엣지의 사이드바에 챗봇 창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챗봇과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는 이유는 1750억개 매개변수로 학습한 오픈AI의 초거대인공지능인 GPT-3.5를 업데이트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이에 대해 프로메테우스 모델을 도입했고 이를 통해 GTP-3.5보다 더 강력한 정보와 응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초거대 인공지능을 작동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는 것 역시 관건이다. 검색당 2센트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광고 수익원으로 이를 충당하는 것 역시 어렵지 않냐는 전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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