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뉴스 "새벽에 열병식 관련 동향…예행연습일 가능성도"

서재준 기자 2023. 2. 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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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8일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일(건군절)을 맞아 심야에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한 듯한 동향을 보였다고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보도했다.

NK뉴스는 다만 이번 동향이 열병식 예행연습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매체는 전투기들이 조명탄을 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동향이 건군절 맞이 열병식의 본행사가 아니라 예행연습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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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8일 인민군 창건일 맞아 대대적 기념행사 진행 예상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해 4월에 열린 북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8일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일(건군절)을 맞아 심야에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한 듯한 동향을 보였다고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보도했다.

NK뉴스는 다만 이번 동향이 열병식 예행연습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NK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1시께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조명을 장착한 전투기와 구형 프로펠러 비행기가 상공을 나는 정황이 포착됐다.

전투기들은 건군절 75주년을 상징하는 '75'라는 숫자 대형을 만들었으며 큰 소리의 음악도 들렸다고 한다.

다만 이 매체는 전투기들이 조명탄을 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동향이 건군절 맞이 열병식의 본행사가 아니라 예행연습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최근 수일간 심야 시간에 예행연습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부터 건군절 계기 열병식을 준비해왔다. NK뉴스가 포착한 이날 새벽 동향이 열병식 본행사가 아니라면, 열병식은 이날 저녁이나 밤 늦게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지난 2020년부터 개최한 모든 열병식을 '심야 열병식'으로 진행했다.

2020년 10월10일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진행한 열병식은 10일 당일 0시에, 2021년 1월14일 열린 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은 저녁에 열렸다.

2021년 9월9일에는 정권수립 73주년 열병식을 개최했는데 역시 9일 0시에 맞춰 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4월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때는 25일 당일 밤에 열병식이 진행됐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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