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와달라”…김민재 극찬했던 튀르키예 축구 전설 오열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3. 2. 8. 0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규모 7.8의 지진이 튀르키예를 강타하며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튀르키예 축구 전설 볼칸 데미렐이 눈물로 도움을 호소했다.
데미렐은 현재 튀르키예 프로 축구팀 하타이스포르의 감독을 맡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6일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가 최소 7266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17년간 튀르키예 명문 구단인 페네르바체의 골문을 지켰으며 축구 대표팀 A매치 63경기에 출전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규모 7.8의 지진이 튀르키예를 강타하며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튀르키예 축구 전설 볼칸 데미렐이 눈물로 도움을 호소했다.
볼칸 데미렐은 지난 6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제발 도와달라.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제발 여러분이 가진 자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영상 초반 침착하게 말하던 그는 이내 감정에 북받쳐 오열하는 등 안타까움을 더했다. 데미렐은 “지진 발생 직후 팀 선수들이 걱정됐지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며 “이곳은 전부 황폐화됐다. 상황이 매우 나쁘다”고 전했다.
데미렐은 현재 튀르키예 프로 축구팀 하타이스포르의 감독을 맡고 있다. 하타이스포르의 연고지인 하타이 주는 지진이 시작된 가지안테프 지역과 맞닿은 곳으로, 이번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볼칸 데미렐은 지난 6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제발 도와달라.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제발 여러분이 가진 자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영상 초반 침착하게 말하던 그는 이내 감정에 북받쳐 오열하는 등 안타까움을 더했다. 데미렐은 “지진 발생 직후 팀 선수들이 걱정됐지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며 “이곳은 전부 황폐화됐다. 상황이 매우 나쁘다”고 전했다.
데미렐은 현재 튀르키예 프로 축구팀 하타이스포르의 감독을 맡고 있다. 하타이스포르의 연고지인 하타이 주는 지진이 시작된 가지안테프 지역과 맞닿은 곳으로, 이번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6일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가 최소 7266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또한 3만5626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진이 계속되는데다 악천후까지 겹쳐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국제사회는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우리 정부도 탐색구조팀과 군 병력이 포함된 118명 규모의 긴급구호대를 파견했다.
한편 데미렐 감독은 튀르키예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골키퍼 중 하나로 꼽힌다. 17년간 튀르키예 명문 구단인 페네르바체의 골문을 지켰으며 축구 대표팀 A매치 63경기에 출전했다.
데미렐은 지난 2021년 한국 대표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페네르바체에서 뛸 당시 “만약 오늘 경기가 ‘오징어 게임’이었다면 주인공은 김민재”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제발 도와달라”…김민재 극찬했던 튀르키예 축구 전설 오열
- 이승기, ‘견미리 딸’ 이다인과 결혼…“평생 책임질 사람”
- 노트북 배터리 화재로 美 항공기 회항…승무원 4명 부상
- ‘43세 새신랑’ 손헌수 “관광공사 재직 예비신부가 먼저 고백”
- 견미리·이유비·이다인, ‘우월 유전자’ 인증 미모…남동생까지? ‘깜짝’
- 여고생 마약투약 후 성매매시킨 20대…피해자는 반신불수
- 수백마리 새떼 빙빙…튀르키예 지진 직전 포착된 기이 현상 (영상)
- 눈폭풍에 갇힌 韓관광객들에 집내준 美부부, 한국여행 선물로 받아
- 하루 술 1~2잔, 치매 위험 21% 낮췄다
-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7800명 넘어…추위로 ‘골든타임’ 촉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