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라이프치히전이 마지막 챔스 경기가 될 수 있다'

2023. 2. 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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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징계 가능성이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6일(한국시간)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규정 위반 혐의를 특별 위원회에 회부했다. 맨시티는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수익과 운영 비용과 관련해 클럽 재정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는 맨시티는 지난 2009-10시즌부터 9시즌 동안 매시즌 최소 5개 이상 프리미어리그 규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우려가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7일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티켓 공지를 발표한 가운데 영국 데일리스타는 다양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맨시티가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티켓 공지를 한 것에 대해 팬들은 '타이밍이 적절하지 않다. 지금은 아니다' 등 비난한 가운데 '이번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받아야 한다.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티켓일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규정 위반 여부를 판단할 독립위원회는 해당 클럽의 리그 경기 중단, 승점 삭감, 선수 등록 취소 및 거부, 벌금 등 다양한 처벌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가 받을 수 있는 징계에 대해 '승점 삭감이나 프리미어리그 퇴출도 가능하지만 극단적'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데일리스타 등은 7일 '프리미어리그 성명서에 대해 맨시티 자체 법률 팀이 오류를 발견했고 이후 성명서가 수정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맨시티 관계자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4년 동안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성명서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발표는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급하게 진행됐다는 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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