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 3년 치 일감 확보… 中 '어부지리' 세계 수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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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사들이 새해 첫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 2위에 올랐다.
이미 3년 치 일감을 확보해 수익성 위주의 고부가 선박을 선별 수주한 영향이다.
중국이 물량 공세에 나서는 동안 한국은 선가가 높은 선박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미 한국 조선사 도크는 2~3년 치 물량이 모두 찬 상황"이라며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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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국가별 선박 수주 점유율은 중국이 57%로 1위에 올랐다. 수주량은 112만 CGT이며 선박 수로는 40척에 달한다. 한국은 12척에 해당하는 64만 CGT로 33%를 차지하며 2위에 머물렀다.
중국이 물량 공세에 나서는 동안 한국은 선가가 높은 선박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수주 점유율 순위에서 한국이 밀린 것도 선별 수주로 인한 결과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미 한국 조선사 도크는 2~3년 치 물량이 모두 찬 상황"이라며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전 세계 첫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20만 세제곱미터(㎥)급 초대형 LN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9714억원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에만 20억달러(약 2조46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를 수주한 뒤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95억달러(약 11조7000억원)의 21%에 해당하는 규모로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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