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닮은 ‘일타스캔들’, 드라마 시청률 1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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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환점을 돈 tvN 토일드라마 '일타스캔들'이 안방극장 정상에 올라서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드라마는 일타 수학강사 정경호와 반찬가게 사장 전도연의 핑크빛 로맨스를 그리면서 지난달 14일 시청률 4%(이하 닐슨코리아)로 시작해 8회 만인 5일 11.8%까지 끌어올렸다.
드라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전도연의 고교생 딸 노윤서, 정경호의 비서 신재하 등 조연들까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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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스릴러 요소 부각 인기 한몫
시청자 사이에서는 주인공들의 로맨스와 함께 사교육 시장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각종 설정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도연이 딸 노윤서를 정경호의 수업에 등록시키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학원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을 모아놓은 ‘올케어반’의 일상 등이 실제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엄마들 사이에서 입시 정보에 통달해 권력을 쥐고 있는 ‘돼지엄마’로 등장하는 김선영 등도 실시간 댓글창에서 “현실과 꼭 닮았다”는 반응을 얻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7일 “10대들이 처한 치열한 입시 경쟁, 대물림 되는 계급 사회를 탈피하고자 하는 부모들의 노력 등 무거운 소재들을 학원물과 로맨스 장르 등의 힘을 빌려 가볍게 다루면서 폭 넓은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냈다”고 평가했다.
의문의 ‘쇠구슬 테러’ 사건으로 스릴러 요소를 부각시킨 점도 한몫했다. 정경호의 ‘안티’인 수학 강사 지일주 등이 연달아 괴한에게 쇠구슬 총격을 당하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범인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튜브 등에는 쇠구슬 새총을 잡은 손을 확대한 장면을 비롯한 각종 ‘떡밥’을 분석하며 범인을 추측하는 영상이 인기다.
드라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전도연의 고교생 딸 노윤서, 정경호의 비서 신재하 등 조연들까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tvN ‘우리들의 블루스’로 데뷔한 노윤서는 시청자의 관심을 받으면서 이화여대 서양학과에 재학 중인 이력까지 화제에 올랐다. 지난해 5월 전역한 신재하도 정경호와 티격태격하는 ‘브로맨스’로 재미를 끌어올리면서 2년여 간의 공백을 말끔히 지웠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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