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에 편의점에서 이 상품 매출 대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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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피부 관리와 메이크업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립스틱과 틴트 등 화장품 매출이 늘고 있다.
하지만 더 이상 편의점 가판대에서 색조 화장품 등을 찾기 어려워졌다.
하지만 급할 때 편의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기초 화장품 군의 매출이 되살아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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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피부 관리와 메이크업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립스틱과 틴트 등 화장품 매출이 늘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 불어온 '훈풍'은 편의점업계까지 영향을 미쳤다. 급한 대로 편의점 가판대를 찾는 고객이 늘어서다.
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화장품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43%로 집계됐다. 립케어, 보습 크림 위주로 수요가 대폭 늘어난 까닭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효과로 립케어 제품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며 "날씨가 추워지다 보니 보습 크림의 매출이 늘었고 외출이 늘어나면서 클렌징 제품의 수요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매출이 늘어난 곳은 비단 GS리테일뿐이 아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같은 기간 화장품 매출 신장률은 18.5%로 집계됐다. CU의 화장품 군 매출은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역성장했지만 지난해는 반등(24%)했다. 올해도 첫달부터 두자릿 수의 신장률을 기록한 셈이다.
GS25, CU 등 편의점업체들은 2017년부터 전용 제품을 내놓으며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24시간 운영하는 매장이 많고 전국 곳곳에 점포가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특히 편의점을 자주 찾는 10·20대에게 맞춤형 화장품 유통 채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공략했다.
CU는 에뛰드하우스, 홀리카 홀리카, 세타필, 미미박스 등 화장품 전문 브랜드와 협업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을 지속 출시했다. GS25 역시 토니모리 등과 손잡고 화장품 브랜드를 내놨다. 메디힐 마스크 한정판의 경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뷰티 편집숍 '랄라블라'가 아닌 GS25에서 선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더 이상 편의점 가판대에서 색조 화장품 등을 찾기 어려워졌다. 화장품 구매 채널이 H&B(헬스앤뷰티), 온라인으로 굳어진 데다 2020년 즈음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화장품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이때부터 상품군도 클렌징폼, 마스크팩, 립밤 등 급하게 필요할 때 찾는 상품 등으로 축소됐다.
하지만 급할 때 편의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기초 화장품 군의 매출이 되살아나고 있는 셈이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직접 발라보고 사는 색조화장품 특성상 체험 위주의 H&B 매장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다만 기초제품군의 경우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이 좋은 유통 채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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