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강 강동궁, 조재호 첫 결승 대결 이루어지나

이신재 2023. 2. 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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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강 조재호와 강동궁이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강동궁은 PBA 원년 멤버이고 조재호는 2년여전 NH농협카드 창단 멤버로 프로에 뛰어 들었다.

통산 우승 횟수는 먼저 들어온 강동궁이 한 번 더 많지만 올 시즌 성적은 조재호가 좋다.

강동궁이 먼저 영건 임성균을 꺾어야 하고 조재호도 뒤이어 팔라존을 물리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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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강 조재호와 강동궁이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한 발짝만 더 나가면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둘의 정상 대결이 펼쳐진다.
나란히 4강에 오른 강동궁(왼쪽)과 조재호(사진=PBA)
강동궁은 PBA 원년멤버. 2019년 첫 우승을 차지한 후 통산 2번 정상에 올랐다.

조재호는 지난 해 6월의 블루원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데뷔 1년 6개월여 만이었다.

강동궁과 조재호는 1980년 동갑내기. 아마추어 시절 세계를 무대로 활약했던 월드 클라스.

강동궁은 PBA 원년 멤버이고 조재호는 2년여전 NH농협카드 창단 멤버로 프로에 뛰어 들었다.

통산 우승 횟수는 먼저 들어온 강동궁이 한 번 더 많지만 올 시즌 성적은 조재호가 좋다. 31전 25승이다. 시즌 개막 대회에서 우승했고 4강전에도 두어차례 더 올랐다.

강동궁은 26전 19승이다. 이렇다 할 전적을 내지 못했다. 4강도 처음이다.

둘은 팀리그에선 자주 만났다. 그러나 아직 투어 챔피언십 결승은 한 번도 없었다. 이번에도 아직 둘의 결승 대결까진 한 게임이 더 남았다.

강동궁이 먼저 영건 임성균을 꺾어야 하고 조재호도 뒤이어 팔라존을 물리쳐야 한다.

평소 기량대로 싸움 결과가 나오면 조재호, 강동궁의 결승 매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당구는 알 수 없고 결과도 미지수다.

임성균은 영건의 대표급. 20대 젊은 선수 중 가장 성적이 좋다. 아직 구력이 짧아 고비에서 조금씩 헤매는 경향이 있지만 무시할 수 없는 실력자다.

팔라존은 2년 전 크라운 대회 챔피언.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했다. 4대천왕 산체스의 뒤를 잇는 후계자였지만 PBA로 방향을 틀었다. 올 시즌 샷은 조재호 보다 못하다.

조재호는 힘든 여정을 했다. 128강전에서 중학생 김영원을 승부치기 끝에 간신히 눌렀고 16강전에서 엄상필, 8강전에서 위마즈를 상대했다.

강동궁은 이현우, 이상용, 최재동을 차례로 꺾었다.

‘2023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4강전엔 강동궁이 먼저 오른다.

8일 12시 30분 임성균과 싸운다. 조재호는 3시 30분 팔라존과 붙는다. 승자는 밤 9시 30분 결승전을 벌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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