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의장 “고용·물가 예상보다 강하면 금리 더 올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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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을 깬 1월 노동시장 지표에 대해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할 필요를 입증한다"고 밝혔다.
특히 파월 의장은 "예를 들어 지표가 계속해서 예상보다 강하고, 이미 시장에 반영된 수치나 연준의 전망치 이상으로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분명히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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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을 깬 1월 노동시장 지표에 대해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할 필요를 입증한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경제클럽 주최 대담에서 1월 고용 통계에 대해 "이렇게 강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용 통계가 이 정도일 줄 알았다면 지난주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긴축 정책이) 왜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절차인지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 예상과 다른 경제 지표가 나올 경우 앞으로의 금리 인상 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월 의장은 "예를 들어 지표가 계속해서 예상보다 강하고, 이미 시장에 반영된 수치나 연준의 전망치 이상으로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분명히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이 긴축 정책을 조기에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하지만, 미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1월 고용상황 보고서에서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의 3배에 가까운 51만7000개 늘어나고 실업률이 1969년 5월 이후 최저치인 3.4%로 떨어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그는 올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상당한 진척"을 예상한다면서도 고용시장이 계속 강하거나 물가가 계속 오르면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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