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명품패딩 친구 여친 준 남친 “어차피 잘 안 입잖아” 분통 (연참)[어제TV]

유경상 2023. 2. 8.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친보다 친구가 더 소중한 남친 사연이 분노를 유발했다.

2월 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여자 친구보다 친구들이 먼저인 남자친구 사연이 소개됐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명품패딩을 친구 여자친구가 옷을 춥게 입어 입고 가라고 줬다며 "넌 어차피 그 옷 잘 안 입잖아"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친보다 친구가 더 소중한 남친 사연이 분노를 유발했다.

2월 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여자 친구보다 친구들이 먼저인 남자친구 사연이 소개됐다.

“정 많고 사랑 많은 1살 연상 남친과 1년째 연애중”이라는 29살 고민녀가 사연을 보냈다. 고민녀는 “제 곁에는 늘 함께하는 4명의 남자가 있다”며 남자친구의 가족이나 다름없는 중학교 동창 3명을 언급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와 여행을 가기로 한 날 친구가 실연을 당하자 식음 전폐할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4명 친구들이 함께 합숙을 하기로 했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여행을 취소했다.

고민녀의 데이트는 흡사 동창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심지어 남자친구는 친구의 가게에서 친구 어깨를 밀치는 손님을 보자 대신 싸움을 벌이며 “쟤는 경찰서 가면 영업을 못하지만 난 회사원이니까 출근 못해도 괜찮다. 감히 내 친구를 밀쳐?”라고 말했다. 고민녀는 그날 남자친구를 따라 난생 처음으로 경찰서에 갔다.

이어 고민녀는 집 문제가 생겨 한동안 남자친구의 집에서 살게 됐고, 고민녀가 잠든 사이 낯선 여자가 들어와 있었다. 여자의 정체는 남자친구 친구의 여자친구. 남자친구는 친구 커플이 오랜만에 부산에서 올라왔다는 이유로 일주일을 집에서 지내라고 허락했고 졸지에 고민녀까지 함께 지내게 된 것.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미리 물어보지도 않고 “앞으로 평생 볼 사이니 잘 지내봐라”고 통보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고민녀의 명품패딩이 없어졌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명품패딩을 친구 여자친구가 옷을 춥게 입어 입고 가라고 줬다며 “넌 어차피 그 옷 잘 안 입잖아”라고 말했다. 고민녀가 “왜 마음대로 내 옷을 주냐. 안 입은 게 아니고 아껴 입은 거다”고 분노하자 남자친구는 봄에 친구커플이 다시 부산에서 오면 돌려 받겠다고 둘러댔다.

현재 고민녀는 제 집으로 이사를 나왔고, 남자친구는 제 친구들을 불러 집들이를 하자고 난리가 난 상태라고. 고민녀는 이 연애를 계속해야 할지 고민을 토로했고 주우재는 고민녀의 명품패딩을 멋대로 친구 여친에게 준 남자친구에게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기 위해 남친이 가장 아끼는 컴퓨터 세트를 친구의 남친에게 줘버리라고 거울치료법을 주장했다.

뒤이어 주우재는 “여자 친구를 조금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여행 취소를 통보하는 사람이라면 헤어져라. 친구가 많더라도 나를 존중하는 사람을 만나라”고 조언했다. 한혜진은 “미쳐 날뛰는 느낌이다. 친구와 유대가 비약일 수 있지만 인생 거의 모든 것 같다. 저는 피곤하다. 다른 사람 만나면 안 되겠냐”고 이별을 권했다.

곽정은은 “부속품 취급을 받고 있는 것 같다. 헤어지면 자기들끼리 뒷담화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장훈은 “지금 이 정도는 애교다. 호탕하고 남자 같은 모습에 반했을 수 있다. 좀 가정적인 남자를 만나봐라. 결혼하고 나면 그 때부터 지옥문이 열릴 거다”고 연애보다 결혼에 더 최악인 남자 스타일이라고 일침 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