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는 진행, 선임 시기는 아직"…흥국생명, 외인 감독 올까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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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차기 사령탑 윤곽이 잡히고 있는 걸까.
김대경 흥국생명 감독대행은 7일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과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새 사령탑 선임에 관한 질문에 "단장님께서 외국인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들었다"면서 "선임 시기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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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경 흥국생명 감독대행은 7일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과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새 사령탑 선임에 관한 질문에 “단장님께서 외국인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들었다”면서 “선임 시기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현재 수장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지난달 초 권순찬 전 감독을 “방향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질, 이영수 전 수석코치까지 팀을 떠났다. 이후 김기중 감독을 선임했지만 심사숙고 끝에 감독직을 고사했다.
흥국생명은 고위층의 경기 운영 개입을 인정하면서 “최근의 사태는 배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경기운영 개입이라는 그릇된 방향으로 표현된 결과로써 결코 용납될 수도 없고, 되풀이되어서도 안 될 일임에 분명하다. 앞으로 경기 운영에 대한 구단의 개입을 철저히 봉쇄하고 감독의 고유 권한을 전적으로 존중할 것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감독 자리가 한 달 넘게 자리가 비어 있다. 대행의 대행인 김대경 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는데 이 기간 팀 성적이 나쁘지 않다. 선수단끼리 똘똘 뭉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권 전 감독 경질 후 8경기서 6승2패(승점 60)를 거뒀다.
현대건설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셧아웃 승리를 챙기면서 승점 동률을 이뤘다. 현대건설(21승5패)에 1승 뒤진 2위(20승6패)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김 대행은 “같은 출발선에 섰다.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 본다. 더 많은 승리를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연경은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여러 이슈와 굴곡도 있었다.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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