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외국인선수 교체 효과, 바꾸는 게 능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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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에서 외국인선수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도드람 2022~2023 V리그' 정규리그에선 지난 시즌(3개)보다 많은 5개 구단(남자부 2개·여자부 3개)이 외국인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남자부 KB손해보험도 외국인선수 교체 후 상승세를 탔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0월 11일 V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외국인선수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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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또는 부상이 길어질 경우에는 외국인선수 교체가 이뤄진다. 그러나 바꾸는 게 능사는 아니다. ‘도드람 2022~2023 V리그’ 정규리그에선 지난 시즌(3개)보다 많은 5개 구단(남자부 2개·여자부 3개)이 외국인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이제 막 대체 외국인선수를 영입한 여자부 현대건설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성공률은 50%로 평가할 수 있다.
가장 확실하게 효과를 본 팀은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다. 지난달 4일 부진을 거듭하던 카타리나 요비치와 결별하고 캣벨을 영입했다. GS칼텍스~흥국생명을 거쳐 따로 적응기가 필요 없었던 캣벨은 8경기에 출전해 175점을 뽑는 활약을 펼쳤다. 캣벨과 세터 이윤정이 호흡이 좋은 데다, 박정아까지 살아난 덕분에 도로공사는 이 기간 6승을 챙기며 3위(15승11패·승점 44) 굳히기에 들어갔다.
남자부 KB손해보험도 외국인선수 교체 후 상승세를 탔다. 적응에 실패한 니콜라 멜라냑 대신 지난해 12월 13일 영입된 안드레스 비예나는 10경기에서 276점을 터트렸다. 4승11패에 그쳤던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합류 이후 6승4패를 거뒀다. 아직 6위(10승16패·승점 30)에 머물러 있지만, 어느덧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까지 되살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18일 장기 부상을 당한 레오 안드리치 대신 우리카드에 합류한 리버맨 아가메즈는 기복이 심하다. 38세의 나이 탓에 자잘한 부상과 체력 저하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카드는 4위 한국전력(12승14패·승점 38)에 승점 1 앞선 불안한 3위(14승12패·승점 39)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은 6일 허리 부상 회복이 더딘 야스민 베다르트의 대체선수로 이보네 몬타뇨를 영입했다. 야스민이 없이 11경기에서 7승을 따냈으나, 37세 베테랑 황연주 등 국내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두드러졌다. 이적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7일 흥국생명과 홈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 몬타뇨가 시즌 막판 현대건설의 우승 도전 레이스에 어떻게 힘을 보탤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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