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 만화쇼까지… 유통가 뒤흔든 '슬램덩크 돌풍'

유통가에 슬램덩크 열풍인 인 가운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가 7일 더 현대 서울에서 열렸다. /사진=김문수 기자

슬램덩크 열풍이 유통가를 흔들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만화축제 '2023 옥션 만화쇼'를 진행한다. 이번 옥션 만화쇼 출판사별 대표 만화는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등이 있다.

김봉준 G마켓 책문화사업팀 매니저는 "영화 슬램덩크 개봉 후 원작 만화 열풍 덕에 만화책 단행본을 찾는 고객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며 "온라인 대표 만화축제로 자리잡은 옥션 만화쇼에서 슬램덩크를 비롯한 인기 만화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슬램덩크 만화책 전권 총 2000세트를 준비하고 오는 10일부터 예약 판매한다. 2000세트 중 1800개를 택배 예약 판매로 진행한다. 10일부터 28일까지 가까운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방문해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내달 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받아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슬램덩크 와인'을 선보였다. 26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를 재해석한 와인으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뜻하는 '슬램덩크 모먼트'(Slam Dunk Moment)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더현대 서울은 슬램덩크 팝업스토어를 연다.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7일까지 더 현대 서울에서,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더 현대 대구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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