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높인다"…소진공 '찾아가는 온누리상품권 홍보관' 운영

김예원 기자 2023. 2. 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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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촉진하고 고령층의 모바일앱 결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동식 온누리상품권 홍보관을 4월부터 운영한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이 목표다.

소진공 관계자는 "지류 상품권 대비 판매가 부진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홍보를 강화하고 판매를 촉진하려는 것"이라며 "홍보관은 4월부터 두 달 정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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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홍보 강화해 판매 촉진
"개별 은행 연계·협력체계 구축도 논의"
충전식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촉진하고 고령층의 모바일앱 결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동식 온누리상품권 홍보관을 4월부터 운영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소진공은 '찾아가는 온누리상품권홍보관'을 운영할 용역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 공고를 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이 목표다.

소진공 관계자는 "지류 상품권 대비 판매가 부진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홍보를 강화하고 판매를 촉진하려는 것"이라며 "홍보관은 4월부터 두 달 정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진공은 전국 주요 △전통시장 △상점가 △번화가 등에 홍보차량·홍보부스를 통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품 이벤트 등 오프라인 행사도 마련한다.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은 소비자가 신용, 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에 등록 후 금액을 충전해 실물 카드 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는 상품권이다.

상인들은 상품권을 구매·사용하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홍보 방안 수립이 먼저라고 입을 모았다.

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는 고령층이 많아 모바일앱 결제·충전 등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지류 상품권 구매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은행 창구와 연계해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 접근성을 낮추는 등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전통시장 관계자는 "홍보관에서 소비자 교육을 한다 해도 단번에 카드 등록과 충전을 익히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지류 상품권 발급처럼 정부부처와 은행이 협력해 전담 창구를 마련하는 식으로 실질적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개별 은행과 연계하는 방식은 앱 설치 서비스 및 수수료 부분과 관련이 있다"며 "은행과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해서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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