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최약체전 지목된 이유는?…'트롯파이브' 전략 [RE:TV]

'불타는 트롯맨' 7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불타는 트롯맨' 최약체전에 신성이 출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7일 오후에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각 팀에서 최약체로 지목된 자들이 대결을 펼치는 본선 3차 최약체전이 펼쳐졌다. 최약체전 1위는 30점, 2위 10점, 3위 0점을 획득하지만 4위는 -10점, 5위는 -30점을 획득한다.

1라운드 5위 뽕발라(신성, 한강, 홍성원, 강설민, 최현상)에서 신성이 최약체로 등장해 의문을 자아냈다. 앞서 신성은 예심 2위, 본선 2차 2위 등을 차지하며 11년 차 현역 가수의 저력을 보여줬던 터라 모두가 "말도 안 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MC 도경완은 신성이 최약체로 지목된 이유에 대해 "앞선 경연에서 너무나 역대급 무대들을 보여줘서 더 이상 본인을 뛰어넘을 무대가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성이 최약체로 지목된 내막이 공개됐다. 신성을 최약체로 지목한 1라운드 1위 트롯파이브(공훈, 남승민, 손태진, 박현호, 전종혁)의 손태진은 "최약체로 신성을 지목하면 변수가 생길 수 있다"라며 최강자전을 염두에 둔 전략이라고 밝혔다.

신성은 "아직 내 무서움을 모르는 것 같다, 두고 보십시오!"라고 전의를 불태우며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선곡, 실력을 뽐냈다. 신성의 여유로운 무대에 트롯파이브는 "우리 팀이 잘못했네"라며 탄식했다. 5위를 기록한 뽕발라에 부담감을 안고 무대에 올랐던 신성은 무대가 끝난 뒤 팀원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국민 대표단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오룡이 나르샤 이수호가 최약체전 1위에 등극했다. 신성은 연예인 대표단 점수에서는 1위를 기록했지만, 합산 결과 최종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트롯파이브 전종혁이 3위, 녹이는 민수네 김정민이 4위, 뽕형제 정다한이 5위를 기록했다.

세 라운드 점수를 합산한 본선 3차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트롯파이브가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뽕발라가 5위, 뽕형제가 4위, 오룡이 나르샤가 3위에, 녹이는 민수네가 2위에 호명됐다. 이에 트롯파이브 공훈, 남승민, 손태진, 박현호, 전종혁이 전원 준결승에 직행했다.

신성은 박민수, 에녹, 최윤하, 민수현, 이수호, 김중연, 김정민, 황영웅과 함께 추가 합격자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은 트로트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