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반도체 특화단지 도전 유보…기본 인프라 구축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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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강원도가 이달 말 마감되는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 특화단지 공모(본지 2월 2일자 1면 등) 도전은 유보하고, 차기 공모에 도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도는 7일 김진태 도지사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 특화단지 공모 관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추진계획을 보고한 가운데 도는 이번 공모 도전은 유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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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론 일반산단 사업 정상화 기대
반도체교육센터 등 차별화 전략
속보=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강원도가 이달 말 마감되는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 특화단지 공모(본지 2월 2일자 1면 등) 도전은 유보하고, 차기 공모에 도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신, 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전초기지가 될 부론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정상화를 통해 기초 인프라 조성에 우선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7일 김진태 도지사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 특화단지 공모 관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추진계획을 보고한 가운데 도는 이번 공모 도전은 유보하기로 했다. 해당 공모에는 경북 구미, 경기 용인·평택, 충북 청주 등이 공모에 신청했거나 예정이다.
도가 이번 공모 도전을 유보한 것은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등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기본 인프라 조성에 우선 집중하면서 광역지자체 최초로 반도체교육센터를 개소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에 도는 우선, 부론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정상 등 기반조성에 주력하며 차기 공모를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부론산단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부론 일반산업단지㈜’에 참여할 건설사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 사업 정상화가 가시권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르면 상반기 착공도 가능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부론일반산단 조성 시공사 선정으로 사업이 정상화되면 국가산단은 물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역시 탄력을 받게 된다.
도는 일반산단 조성작업 정상화를 통해 국가산단 지정작업과 기업혁신파크 지정 등에 단계적으로 나서면서 총 240만평(800만㎡)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부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도관계자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접근하겠다”고 했다.
정승환 jeong28@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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