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박형식 "밀서 보낸 적 없어"…전소니와 대립 [RE:TV]

박하나 기자 입력 2023. 2. 8.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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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박형식과 전소니가 귀신의 서에 대한 내용이 적힌 밀서를 두고 실랑이했다.

지난 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연출 이종재 김정욱)에서는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에게 결백을 호소하는 민재이(전소니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민재이는 결백을 밝히고자 남장을 하고 밀서를 보낸 왕세자 이환을 찾아갔다.

이에 민재이는 자신이 개성부윤 민호승(서태화 분)의 딸이며 이환이 보낸 밀서때문에 찾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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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청춘월담'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청춘월담' 박형식과 전소니가 귀신의 서에 대한 내용이 적힌 밀서를 두고 실랑이했다.

지난 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연출 이종재 김정욱)에서는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에게 결백을 호소하는 민재이(전소니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민재이는 정혼자 한성온(윤종석 분)과 혼례를 앞두고 하루아침에 가족을 몰살한 살인자이자 도망자 신세로 전락했다. 이에 민재이는 결백을 밝히고자 남장을 하고 밀서를 보낸 왕세자 이환을 찾아갔다.

누군가 강무장에서 사냥 중인 이환을 향해 활을 쐈고, 그런 이환을 몰래 지켜보던 민재이가 졸지에 범인으로 몰렸다. 이에 민재이는 자신이 개성부윤 민호승(서태화 분)의 딸이며 이환이 보낸 밀서때문에 찾아왔다고 밝혔다. 화살을 쏜 범인도, 가족을 죽인 범인도 자신이 아니라는 것. 그러나 이환은 "난 네 아비에게 밀서 따위 보낸 적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재이는 "저하께서 분명 혼인선물과 함께 밀서를 보내셨고, 똑똑히 밀서를 보았다"라고 대립했다.

민재이의 주장에 이환은 과거를 회상했다. 이환은 '내가 썼던 서찰들은 모두 불에 태웠고, 태강(허원서 분)이조차 내용을 모른다, 어떻게 내가 보내지 않은 밀서를 받았다는 거지?'라고 의문을 가졌다. 이에 이환은 체포한 민재이를 직접 추궁했다.

민재이는 이환에게 "진범을 잡아 가족의 한을 풀어야 한다"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이환은 끝까지 밀서를 보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민재이는 자신이 본 밀서의 내용을 모두 밝히며 이환을 충격에 빠뜨렸다.

밀서에는 이환이 3년 전 부터 받은 '귀신의 서'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이에 이환은 저주의 서찰을 조사하기 위해 밀서를 보냈다고. 이환은 개성부의 많은 사건을 해결한 민윤재를 몰래 불러들이려 했지만, 실제로 사건을 해결한 이는 민윤재의 동생 민재이였다. 민재이는 자신이 개성부의 사건들을 해결한 장본인이라고 고백하며 도성에 떠도는 살인사건을 해결에 자신을 증명하겠다고 설득했다.

민재이는 "이 세상에 귀신같은 건 없다, 귀신보다 무서운 인간의 속임수만 있을 뿐"이라며 이환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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