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PSG가 노리는 또 한 명의 사비, PSV는 ‘160억’ 조항 삭제 요청

정지훈 기자 2023. 2. 8.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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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사비가 기대를 받고 있다.

PSV로 이적한 시몬스는 펄펄 날았다.

시몬스의 잠재력을 유스 시절부터 지켜봐 온 바르셀로나, PSG가 재영입을 원하고 있고, 특히 PSG는 1200만 유로(약 160억 원)의 바이백 조항이 있어 상당히 유리한 상황이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PSV의 뤼트 반 니스텔루이 감독이 PSG의 1200만 유로의 옵션을 제거하기 위해 시몬스와 협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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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또 한 명의 사비가 기대를 받고 있다. 주인공은 네덜란드의 특급 신성 사비 시몬스다.


사비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서 성장해 최고의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16세였던 2019년 파리 생제르망(PSG) 유스 팀으로 이적했고, 2020-21시즌부터 1군으로 올라섰다. 이후 조금씩 기회를 받기는 했지만 확실한 주전으로 올라서기는 어려웠고, 결국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당초에는 PSG가 재계약을 맺은 후 PSV로 임대를 보낼 생각이었고, 레알 마드리드도 접근했다. 그러나 시몬스는 출전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PSV는 시몬스를 임대가 아닌 완전 영입했다. 당시 PSG는 유망주를 내주는 대신 바이백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PSV로 이적한 시몬스는 펄펄 날았다. 시즌 초반 4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네덜란드 무대를 폭격했고, 결국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현재 리그 20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자연스레 빅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시몬스의 잠재력을 유스 시절부터 지켜봐 온 바르셀로나, PSG가 재영입을 원하고 있고, 특히 PSG는 1200만 유로(약 160억 원)의 바이백 조항이 있어 상당히 유리한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PSV가 시몬스와 협상을 통해 이 조항을 없애려 하고 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PSV의 뤼트 반 니스텔루이 감독이 PSG의 1200만 유로의 옵션을 제거하기 위해 시몬스와 협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반 니스텔루이 감독은 “우리는 시몬스와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PSV는 그를 구단의 핵심 선수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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