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라이프] 만 19세 서울청년에 20만원 문화바우처
서울시가 올해 만 19세가 되는 2004년생 저소득층 청년에게 연극 등 문화 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20만원 상당 바우처(상품권)를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예산 67억원을 들여 ‘서울형 청년문화패스’ 사업을 처음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2004년생 서울 거주자 중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1인 가구는 월 소득 311만원) 이하 청년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연극 등 순수 공연 예술을 접하면서 문화 취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라며 “내년엔 2005년생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내에 최대 2만8000명에게 20만원을 담은 문화패스를 발급할 계획이다. 문화패스로는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전통예술 등 공연 예술 감상비를 결제할 수 있다. 다만 서울시 내 공연장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영화나 대중음악 콘서트에는 쓸 수 없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사라진다.
문화패스 신청은 오는 4월 서울시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신한금융그룹에서 발급하는 체크카드를 받아 사용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서울시는 소득이 적은 청년 순으로 지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문화패스는 문화 약자였던 청년들이 문화 예술 시장의 소비 주체로 성장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연극 등 공연 예술 활성화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이날 신한금융그룹, 서울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금융그룹은 카드 발급과 사용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서울문화재단은 문화패스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 관리 등을 맡기로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변비·뱃살 관리, 배에 두르면 돌기가 손가락처럼 꾹꾹 눌러줘
- 엔비디아로 짭짤하게 번 당신, 이렇게 팔면 세금 0원
- 남편이 유산으로 남긴 노트 속 ‘냉방비 절감’ 아이디어, 아내가 실현
- 귀를 막지 않아 안전한 골전도 이어폰 2만원 대 특가
- 6년근 국내산 홍삼, 한 포에 797원 초특가
- 20만개 히트, 4개월 사용 無 찌꺼기 변기 세정제 특가 공구
- 20만개 히트, 4개월 사용 無 찌꺼기 변기 세정제 특가 공구
- [함영준의 마음PT] 삶의 통증과 불안 벗어나게 하는 ‘오픈 포커스’
- 6·25 참전 95세 美용사, 생일 맞아 스카이다이빙...“100살에도 할 것”
- 2차 베이비부머 은퇴… 산업현장 베테랑 740만명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