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보호대상 청소년에 최대 400만원 문화예술·활동보조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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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자립을 앞둔 보호대상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청소년·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 쉼표'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보호대상 청소년은 문화 예술 활동이나 여행 등의 여가 활동을 통해 자아의 쉼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일반 청소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홀로서기를 앞둔 청소년들이 일상에 작은 쉼표를 찍고, 이 쉼표가 건강한 자립의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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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두나무에 따르면 쉼표는 보호종료를 앞둔 청소년들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앞서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 탐색에 나설 수 있도록 문화예술 활동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 청소년들은 만 18세가 되면 자립 준비의 정도와 상관 없이 독립해야 한다. 쉼표는 이들에 각종 문화예술, 직업 체험, 여행, 쉼 프로젝트 등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비슷한 상황의 또래나 선배와의 교류가 적은 그룹홈(아동보호시설) 거주 청소년들의 팀별 커뮤니티 활동 등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안착을 위해 두나무가 지난해 8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던 ‘3종 통합 케어’의 일환이다. 두나무는 아름다운재단에 총 6억60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을 조성했다.
쉼표 신청 가능 대상은 서울지역 그룹홈에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생(2005~2007년생)이다. 오는 14일까지 총 3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아름다운재단 또는 그룹홈협의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커뮤니티 활동 계획과 진로 계획을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보호대상 청소년은 문화 예술 활동이나 여행 등의 여가 활동을 통해 자아의 쉼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일반 청소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홀로서기를 앞둔 청소년들이 일상에 작은 쉼표를 찍고, 이 쉼표가 건강한 자립의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아란 아름다운재단 변화확산국장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곧 다가올 자립생활의 청사진을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며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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